[날씨] 오늘 맑지만 일교차 커…건조주의보 확대
휴일인 오늘은 큰 일교차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봄기운이 가득할 텐데요.
오늘 아침 서울은 5.6도로 시작했고요, 한낮에는 17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영남 지역은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는데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말썽이던 황사가 물러갔고요.
오늘 전국 공기 질 보통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도 공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한편, 건조 특보는 더 확대됐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서 일부 충북과 남부 내륙 곳곳으로도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는데요.
당분간 비 예보가 없기 때문에, 대기의 메마름은 더 심해집니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메마른 대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집니다.
낮부터 모레 새벽 사이,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는데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먼바다와 해상, 해안가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오늘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겠고요,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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